초육(初六)
剝床以足 蔑貞凶
침상의 다리부터 깎으니 올바름을 멸시하면 흉하다. 기초부터 무너지기 시작한다. 근본을 지키지 않으면 전체가 무너진다.
제23괘
상괘 · 간(艮/산) | 하괘 · 곤(坤/땅)
쇠락 · 박탈 · 해체 · 소인의 득세 · 인내 · 근본 보존
주역 23번 박괘(剝)의 핵심은 쇠락, 박탈, 해체입니다. 박은 나아갈 바가 이롭지 않다. 음이 양을 잠식하는 형상으로 소인이 군자를 몰아내는 쇠락의 시기이다.
剝 不利有攸往
박은 나아갈 바가 이롭지 않다. 음이 양을 잠식하는 형상으로 소인이 군자를 몰아내는 쇠락의 시기이다. 무리하게 맞서기보다 내면을 보존하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
剝床以足 蔑貞凶
침상의 다리부터 깎으니 올바름을 멸시하면 흉하다. 기초부터 무너지기 시작한다. 근본을 지키지 않으면 전체가 무너진다.
剝床以辨 蔑貞凶
침상의 가름대를 깎으니 올바름을 멸시하면 흉하다. 해체가 점점 진행되고 있다. 원칙을 타협하지 마라.
剝之 无咎
깎임에 허물이 없다. 나쁜 세력으로부터 벗어나 올바른 편에 서면 허물이 없다.
剝床以膚 凶
침상의 피부를 깎으니 흉하다. 해체가 몸에 닿는 수준까지 왔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니 조심해야 한다.
貫魚 以宮人寵 无不利
물고기를 꿰듯 궁인의 총애를 받으니 이롭지 않음이 없다. 올바른 지도자를 따르면 비록 세상이 어두워도 보호받는다.
碩果不食 君子得輿 小人剝廬
큰 과실은 먹히지 않으니 군자는 수레를 얻고 소인은 오두막을 깎는다. 씨앗처럼 근본을 보존하면 반드시 새로운 싹이 난다.
지금은 나서기보다 내실을 보존하며 때를 기다리세요. 불리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밀어붙이면 더 큰 손해를 봅니다. 근본적인 역량을 지키고 기회가 올 때까지 버텨야 합니다.
관계가 힘든 시기입니다. 억지로 붙잡으려 하기보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세요. 관계의 근본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잃어야 할 것은 놓아주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집중이 어렵고 성적이 떨어지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기초 개념부터 다시 다지세요. 이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면 다음 성장의 발판이 됩니다.
사업이 어려운 위기 상황입니다. 핵심 사업과 인재를 보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생존에 집중하세요. 이 시기를 버티면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상황이 나빠진다고 한 번에 모든 것을 바꾸려 하면 더 위험합니다. 핵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어렵다고 모두 끊으면 나중에 고립됩니다.
위의 효사 중 변한 효의 효사를 읽습니다. 변효가 둘 이상이면 주자의 규칙에 따라 어떤 글을 중심으로 볼지 정합니다.
영문 원문 James Legge, 1882 (Public Domain). 편집 © 역경.